컨텐츠 바로기기

안전서비스디자인


사람 중심의 안전한 일터, 산업안전디자인이 만듭니다

배경

사회적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지만,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약 80%가 안전관리 역량이 취약한 중소·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되며 인재(人災)형 사고가 끊이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출처: 2025년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 재해 현황(고용노동부, 2026)

이는 근로의욕 저하와 생산력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리나 규제를 넘어 근로자의 심리적, 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안전디자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근로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 아이디어 개발과 실증을 통한 안전디자인 확산을 목표로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디자인이란

산업안전디자인은 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작업자 관점에서 진단하고, 사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서비스디자인을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분야입니다.

작업자가 위험을 더 빨리 인지하고, 안전한 행동을 선택하며, 비상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정보체계·동선·절차·행동유도 요소를 개선합니다.

시각디자인은 안전표지, 경고정보, 색채체계, 작업정보, 매뉴얼을 다룹니다. 제품디자인은 기계·설비, 공구, 보호장비, 조작부, 안전장치의 사용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환경디자인은 작업공간, 이동동선, 조명, 바닥, 적재·보관환경을 정비합니다. 그리고 서비스디자인은 작업절차, 점검, 교육, 인수인계, 신고·피드백, 안전관리 과정을 개선합니다.

산업안전디자인은 사고의 원인을 작업자 개인의 부주의로만 보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유발하거나 방치하는 정보 부족, 작업 환경, 불명확한 절차, 관리 체계의 허점을 함께 살핍니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전한 행동을 개인의 주의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산업안전은 기업의 책임이자 정부가 함께 구축해야 할 사회적 기반으로 특히 안전관리 여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에서는 정부의 정책과 지원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수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산업안전디자인은 정부의 안전정책, 재정지원, 표준화 노력을 작업장의 표지·동선·공간·절차·행동유도 체계로 구현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위험을 쉽게 알아차리고, 안전하게 행동하며, 정해진 절차를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는 현장 조건을 만듭니다.

왜 필요한가

"산재 원인의 88%는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에서 비롯됩니다"

출처: Herbert William Heinrich 연구

산업재해는 노동자의 생명과 존엄을 훼손할 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품질, 납기, 인력 운영에도 직접적인 손실을 일으킵니다. 작업자가 다치면 생산은 멈추고, 숙련 인력은 이탈하며, 기업은 조사·보상·공정 지연·신뢰 하락의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은 38조 원으로, 정부 총지출 예산 656.6조 원의 5.8%에 해당할 만큼 사회적 비용도 큽니다.

* 출처 : 2024년 산업재해 현황분석

특히 지역 중소 제조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이후에도 안전관리 예산과 전문인력이 부족해 작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위험을 알고 있어도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개선해야 하는지, 현장 노동자가 실제로 따를 수 있는 방법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산업안전디자인은 이러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개선안을 제시해 안전관리 시스템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구분 주요 현황 시사점 및 디자인 역할
경제적 손실 산업재해 경제 손실 추정액 38조 원 (정부 총지출 예산의 5.8%)* 사후 수습보다 사전 설계 중심의 예방 체계 전환 시급
중소기업 취약성 대-중소기업 안전관리 예산 격차 1,255배** 자체 투자 여력이 부족한 산단 중소 제조기업 대상 지원 필수
확산 한계 극복 기존 수혜기업은 산단 입주기업의 0.05%(36개 사) 수준*** 개별 맞춤 지원과 표준모델 다기업 보급 병행

* 2024년 산업재해 현황분석
** 2025. 2. 19. 노동법률
*** 2021~2025 수혜기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66,418개 사)의 0.05%(36개 사)에 불과

무엇을 하는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단지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자 관찰, 현장 진단, 위험요인 분석을 수행하고 사업장별 안전디자인 개선안을 개발·실증합니다. 주요 개선 대상은 보행동선, 위험구역, 소방안전, 보호구 착용 안내, 안전표지, 설비 식별, 작업장 색채와 정보체계 등으로 이를 통해 작업자가 위험을 더 빨리 알아차리고, 안전한 경로로 이동하며, 필요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비상 상황에서 대피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조건을 바꿉니다.

또한 기업별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디자인 가이드북, 표준모델, 산업안전디자인 로드맵을 구축합니다. 개별 사업장의 개선 경험을 여러 제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정리해 안전디자인이 일회성 환경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안전 정책과 기업 지원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 기반을 마련합니다.

3R(대비 Ready·대응 Response·회복 Recovery)

3R 체계로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사업장 규모별 표준모델을 정착시켜 예방 중심 안전관리를 구현 합니다.

핵심 사업 내용

①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기업별 맞춤형):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 대상 맞춤형 안전디자인 개발 및 현장 실증

② 표준모델 적용 확산 지원(多기업 확산): 기 개발된 「안전디자인 표준모델(5개 분야 19종)」* 보급 및 확산

* 안전디자인 표준모델(2024년 개발): 5개 분야(보행 안전, 소방 안전, 위험 구역, 보호구 착용 안내, 안전표지 게시 가이드) 19종
** 산업안전디자인 로드맵(2025년)을 기반으로 총 30개의 핵심과제 도출

사업단계 및 기대 산출물

단계 서비스디자인 컨설팅 디자인 개발 시공·실증
내용

• 문제 발견

• 진짜 문제 정의

• 아이디어 발전

• 실행전략 전달 등

• 과업별 최적의 디자인 형태 개발(시각, 제품, UX·UI, 환경)

• 제작, 설치, 감리·감수

결과

• 이해관계자 맵, 시나리오·스토리보드, 프로토타이핑, 서비스블루프린트, 핵심 아이디어 우선순위 선정 등

• 서비스디자인의 결과물(안전 사인물, 길찾기 시스템, 재난 시나리오 등)의 기본, 실시 설계

• 디자인 개발의 결과물(안전 사인물, 길찾기 시스템, 재난 시나리오 등)의 시공

예시
범위
①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기업별 맞춤형)
② 표준모델 적용 확산 지원(多기업 확산)

주요 적용 사례 & 실증 아카이브

(유해물질) 휴먼 풍향계 :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대피해야 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하여 행동 유도
• 산업디자인 기술을 적용한 발전소 현장 특화 감성안전 디자인 표준 개발 /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2022년
(화재사고) 전면 도색 비상구 : 화재 시 혼란 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벽 전면 도색 비상구
• 산업단지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 지원기업: ㈜대건테크(창원국가산단), 2025년
• 아리셀 화재사고(2024.6.) "사망자 23명 등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비상구 식별성 부족으로 인한 대피 혼란 사례 발생.."
(지게차 충돌사고) 보행로 및 교차구역 안전동선 : 지게차·보행로 분리, 교차구역 ʻ우선 멈춤' 픽토그램으로 충돌 예방
• 산업단지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 지원기업: 대상㈜(군산국가산단), 2025년

참고 링크

안전디자인 관련 추진 현황(2013~2026)

안전디자인 시행사(2014~2025) 모음(가나다순)

안전디자인 사례집(2021~)

안전디자인 가이드북 모음